[비즈니스포스트] 부산 남구을 총선 가상대결에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윤대혁 전 국민생각 시당위원장과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여론조사 꽃에 따르면 박 의원과 윤 위원장, 김은진 진보당 후보가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부산 남구을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박 의원이 38.2%의 지지를 받았다. 윤 위원장은 30.9%의 지지로 박 의원과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소속 윤대혁 전 국민생각 시당위원장(오른쪽) 모습. |
박 의원과 윤 위원장의 지지율 격차는 7.3%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이다. 이밖에 김은진 후보는 1.9%, ‘그 외 다른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20.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는 박 의원이 앞서거나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는 윤 위원장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5.6%포인트 격차로 박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6.1%포인트 격차로 윤 위원장이 앞섰다.
무당층에서는 박 의원이 29.9%의 지지율을 보였고 윤 위원장은 8.9%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중도층에서는 박 의원이 52.3%, 윤 위원장이 16.3%의 지지율을 보여 36.0%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 의원이 40.2%, 윤 위원장이 33.8%의 지지를 얻어 6.4%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번 부산 남구을 선거구 조사는 13일과 14일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1월31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