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19일부터 간편식에 상품 총괄 책임자의 이름을 기재한다.
CU는 도시락과 김밥 등 간편식 패키지에 상품 총괄 책임자의 이름을 기재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 CU가 간편식에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한다. < CU > |
CU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시락부터 적용하고 상반기 안에 김밥과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간편식 전 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생산자 실명제’는 그동안 라면과 스낵 등 일반 제조 식품에는 적용됐으나 편의점 간편식에는 제외돼 왔다.
CU는 “간편식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투명한 정보공개로 고객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간편식 패키지에 실명이 적히는 책임자는 생산 조장, 품질 관리자, 출하 담당자 등 9개 제조사의 정규직 핵심 직원이다. 간편식 바코드 라벨에 이름이 적히게 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정재현 간편식품팀장은 “간편식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함으로써 생산과정에서 책임 의식을 높이고 고객에게 명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