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02-15 16:53:39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디저트 전문관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15일 서울 서초구 강남점 지하 1층에 국내외 디저트를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서초구 강남점 지하 1층에 국내외 디저트를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스위트 파크는 기존 파미에 스트리트 분수광장 주변에 5300㎡(약 16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신세계는 스위트파크에 대해 “고객 동선과 좌석 및 휴게 공간을 넓혀 쾌적하고 편안하게 식사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스위트파크에는 43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벨기에 초콜릿 ‘피에르마르콜리니’, 프랑스 파리 빵집 ‘밀레앙’ 등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디저트 매장을 최초로 선보인다. 일본 파이 맛집 ‘가리게트’도 국내 1호점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다.
일본 베이크사가 신세계와 손잡고 만든 플래그십 매장 ‘베이크더샵’도 들어선다. 구움과자 ‘프레스버터샌드’, ‘베이크치즈타르트’, 애플파이 ‘라플’ 등 베이크사 대표 브랜드 3개를 선보인다.
국내 유명 베이커리 메뉴를 모은 베이커리 편집숍과 디저트 바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전국 ‘빵지순례’ 맛집 5곳을 모은 편집형 매장 ‘브레드셀렉션’이 마련됐다. ‘쟝블랑제리’, ‘태극당’, ‘보리수 빠리’, ‘스코프’, ‘르빵’ 등 각 베이커리의 인기 메뉴를 모았다.
강석기 셰프의 ‘껠끄쇼즈’, 박효진 셰프의 ‘르솔레이’, 조은정 셰프의 ‘아우치바이허니비’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셰프 스테이지’도 있다.
‘비스퀴테리엠오’에서는 알코올로 불을 붙여 향을 입히는 조리법인 플람베 방식으로 크레페 디저트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미국 3대 버거 가운데 하나인 ‘파이브가이즈’, 미국 뉴욕 로컬 샌드위치 브랜드 ‘렌위치’,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경양식 레스토랑 ‘까사빠보’ 등도 준비됐다.
서울 성수동 프레첼 맛집 ‘브라우터’와 압구정 추로스 전문점 ‘미뉴트빠삐용’도 백화점 최초로 입점한다.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부산 빵집 ‘초량온당’과 전북 부안 찐빵 전문점 ‘슬지제빵소’ 등이 팝업스토어를 연다. ‘차일디쉬’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핫플레이스도 소개한다.
‘한과 미의식’, ‘만나당X감선옥’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디저트 성지로 거듭날 스위트 파크를 시작으로 격이 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최고의 식품관을 완성할 것”이라며 “신세계는 1등에 안주하지 않고 쇼핑 그 이상의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끊임없이 진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식품관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는 스위트파크를 시작으로 와인 전문관과 프리미엄 푸드홀 등을 차례로 연다.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최대인 1만9834㎡(약 6천 평) 규모로 새 식품관을 완성할 것으로 예정됐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