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전날 KBS를 통해 방송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대담을 '아쉽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8일 ‘오!정말’이다.
아쉽습니다
“대담을 아직 안 보고 보도는 봤다. 다섯 글자만 드리겠다. 윤 대통령께서 계속 ‘아쉽습니다’라고 했는데 저도 똑같은 말을 반복하겠다. 아쉽습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비대위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대담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평가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세세한 발언 내용을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재발 방지를 비롯해 윤 대통령이 진솔한 자기 생각을 말했다고 생각한다. 국민적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것에 대해 대통령이 공감한다고 생각한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KBS 신년대담에서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논란 관련 입장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윤 대통령이 KBS 특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언급했으나 끝내 대통령의 사과는 없었다. 대통령의 오만한 불통에 답답함을 누를 수 없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에 대한 해명을 비판하며)
가방 하나가 나라를 뒤흔든다
“이제 그만들 좀 했으면. 가십에 불과한 것을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논란만 키우다가 국정이 돼 버렸다. 아무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할 생각은 하지 않고 눈치 보고 미루다가 커져 버렸다. 오랜 지인이 준 가방 하나가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
홍준표 대구 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쟁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잘 짜여진 다큐 드라마 VS 대통령실에 초대받은 느낌
“한마디로 잘 짜여진 한 편의 다큐 드라마다. 감성적으로 접근을 하고 이렇게 국민이 듣고 싶은 얘기보다는 대통령께서 하고 싶은 얘기 위주로 끌고 나갈 수 있게 콘셉트가 된 것 같다. 명확한 유감과 사과 같은 게 같이 있었어야 했다.” (조응천 무소속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대담에 관해 평가하며)
“흥미롭게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생각, 국정 운영의 방향, 계획들을 알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제가 마치 대통령실에 초대받은 느낌으로 지켜봤다. 저는 충분치는 않지만 국민들에게 어떤 자신의 심정과 경위를 나름대로 표현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대담을 옹호하며)
국가의 명운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
“코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은 국민 삶과 국가 명운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국민들께서 지켜오신 이 나라를 국민들께서 다시 일으켜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다가오는 봄에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열겠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을 맞아 유튜브 영상을 통해 4월 총선 지지를 호소하며)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의회 권력을 더 강화해서 입법독재로 이 나라를 어렵게 만드는 것을 두고 봐서는 안된다고 다짐한다. 꼭 이기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공천을 하겠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더 가면 용서받지 못할 것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께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는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관한 논쟁이 지속되는 것을 비판하며)
특단의 조치를 할 것
“검찰과 경찰의 왜곡, 부실 및 축소 수사는 의도적으로 실패한 정치적 수사로 간주하고 전면적인 재수사할 것을 요구한다. 아니라면 국회가 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가 국회에서 제9차 전체회의를 열어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찰의
이재명 피습 증거 인멸에 대한 대응을 밝히며)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