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대출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기업은행은 2023년 연결기준 순이익 2조6752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 BK기업은행이 지난해 순이익 2조6752억 원을 거두면 역대 최대 순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
역대 최대 실적을 낸 2022년 순이익 2조6747억 원보다 5억 원 가량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별도기준 순이익은 2조4115억 원으로 2022년 2조4548억 원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22년보다 13조1천억 원(5.9%) 늘어난 233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이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3.2%를 기록했다.
지난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 대손비용율과 연체율은 각각 0.68%, 0.60%로 나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