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1.8% 올라 3일 만에 2500선 회복, 코스닥은 4일째 하락세 이어가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2-01 17:31: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닥지수가 1% 이상 오르며 2500선을 회복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로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했지만 수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1.8% 올라 3일 만에 2500선 회복, 코스닥은 4일째 하락세 이어가
▲ 코스닥지수가 254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37포인트(1.82%) 상승한 2542.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3거래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5.16포인트(0.21%) 낮은 2491.93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 전환해 2500선 위로 올라섰다.

한국거래소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회의결과에 따른 해외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증시는 금리급락 및 수출지표 호조 등으로 원화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로 상승 전환되며 1%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조452억 원어치를 대규모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강세를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도 226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208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1월 FOMC와 빅테크 실적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지만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대적으로 단단한 흐름을 보였다. 

업종 전반에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보험업(8.3%), 증권(5.7%), 금융업(5.4%), 유통업(4.5%)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주요 종목 가운데 현대차(6.89%)와 기아(3.30%) 등 자동차주가 가파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차 주가는 6%대 급등하면서 기아 시가총액을 다시 제쳤다.

삼성전자(1.24%),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전자우(1.70%), 포스코홀딩스(2.58%), 네이버(1.0%)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1.31%), 셀트리온(-0.56%) 등 3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06%) 낮은 798.73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코스닥지수는 1월29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관투자자가 167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1313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54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6.79%), 에코프로(6.37%), 엔켐(10.58%)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크게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6.11%) 주가도 5% 이상 올랐고 JYP엔터테인먼트(0.93%)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HLB(-4.28%), 셀트리온제약(-1.18%), 알테오젠(-7.63%), HPSP(-0.11%), 리노공업(-0.80%)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원화는 강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낮은 1331.8원에 장을 마쳤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