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의선, 경영권 승계 핵심 현대모비스 지분 어떻게 확보하나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09-19 18:5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계열사로 꼽혔다.

현대모비스는 오너일가의 지배력이 약한 만큼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할 경우 전향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쳐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정의선, 경영권 승계 핵심 현대모비스 지분 어떻게 확보하나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개편의 핵심 계열사로 현대모비스를 지목했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현대차→기아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차’, ‘현대차→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현대차’ 등 세 개의 순환출자고리로 이뤄져 있다. 현대모비스가  모든 순환출자고리에 핵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분구조 면에서 현대제철과 기아차등 다른 계열사들의 지분율은 높지만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이 하나도 없다. 정몽구 회장이 소유한 현대모비스 지분도 6.9%로 낮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핵심 순환출자고리로 꼽히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의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하고 정 부회장의 핵심 계열사 지배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 가운데 정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과 기아차가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 교환을 통해 정 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했다.

이 방안은 이사회 결정 사안으로 현대차그룹이 필요시 추진이 가능하며 지분 교환을 통해 핵심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중간금융지주사를 따로 설립할 필요 없이 금융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는 게 가능하다.

또 앞으로 정부의 법규 및 정책변화에 따라 지주사 전환이 불가피할 경우 현대모비스의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설립이 가능하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바라봤다.

이밖에도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사의 인적분할 후 개별 투자회사로 합병 △현대모비스(또는 인적분할한 현대모비스의 투자회사)와 현대글로비스를 합병 △현대차 내부 사업부(혹은 현대모비스 내부사업부)를 100% 물적분할하는 방안 등도 가능성이 없지 않으나 후순위로 밀린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이 정 부회장의 승계에 초점을 맞춰 지배구조를 개편할 경우 전향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이 낮은 삼성전자가 이 부회장 승계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주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실적 개선 및 주주친화정책에 집중한 사례를 현대차그룹이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태호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개편의 핵심”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부회장의 승계를 정당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지분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가부양이 필요할 것”이라며 “단 오너 지분가치 극대화 논리보다는 실적에 기반한 기업가치 개선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미국 미시건주 홀란드 시의회, LG엔솔 배터리공장 확장 따른 인프라 계획 승인 김호현 기자
더본코리아 '최대 매출'에 '아픈 손가락'도 없애, 백종원 'IPO 재수' 순항할까 남희헌 기자
유진투자 "포스코홀딩스 주가 상승 위해선 전기차와 리튬 수요 회복 필요" 허원석 기자
금리인하 더 늦어지나, 30년 국채 ETF 담은 개인투자자 또 다시 ‘희망고문’ 박혜린 기자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기대 이상, 모간스탠리 "스마트폰+전기차 콘셉트 성공" 김용원 기자
서울 강남 신축 공동주택 공매 나와 이례적, 대치 푸르지오발라드 신탁공매 류수재 기자
‘70조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뜬다’, 두산 SK는 중국에 에코프로는 미국에 집중 김호현 기자
영화 ‘쿵푸팬더4’ 파묘 제치고 1위 등극, OTT ‘기생수:더그레이’ 1위 올라 김예원 기자
쏘렌토-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로 내수 지배, 세단 몰아내고 '국민차' 넘봐  허원석 기자
쿠팡 와우멤버십 요금 '월 7890원'으로, 기존보다 월 2900원 더 부담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