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화케미칼, 태양광 경쟁력 확보 덕에 3분기 실적 늘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9-19 16:2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이 태양광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3분기에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웨이퍼와 셀, 모듈 등 태양광 전 제품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한화케미칼은 경쟁기업들보다 원가 경쟁력이 우위에 있어 태양광부문의 수익성이 차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케미칼, 태양광 경쟁력 확보 덕에 3분기 실적 늘 듯  
▲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웨이퍼와 셀, 모듈 등 태양광발전에 사용되는 제품들의 가격은 2분기부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웨이퍼와 셀, 모듈 가격은 2분기에 각각 1분기보다 4.7%, 12.7%, 5.7% 하락했다. 글로벌 공급과잉 탓에 가격 하향추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자회사인 한화큐셀은 실적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 연구원은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모듈기업들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가장 좋은 기업”이라며 “향후 모듈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태양광부문에서 차별화된 수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큐셀은 2분기에 영업이익 5억8500만 달러를 내며 영업이익률 13.2%를 기록했다. 향후 모듈가격의 인하압박이 계속될 경우 경쟁사들이 사업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 경우 한화큐셀이 수혜를 볼 것으로 손 연구원은 바라봤다.

한화케미칼은 3분기에 태양광부문에서 매출 8586억 원, 영업이익 86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58.2% 늘어나는 것이다.

한화케미칼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790억 원, 영업이익 2531억 원을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89.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