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반등할 동력 부족, 투자자 시선 '이더리움 ETF' 출시에 쏠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1-23 12:18: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차익 실현으로 시세 하락을 이끌어 당분간 반등 계기가 나타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이 시선이 비트코인 이외에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ETF를 중심으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비트코인 시세 반등할 동력 부족, 투자자 시선 '이더리움 ETF' 출시에 쏠려
▲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승인 가능성에 집중되며 비트코인이 시세 반등 동력을 찾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3일 투자자산 전문지 킷코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현재 4만 달러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중장기 시세 반등을 예측하는 투자자들은 꾸준히 자산을 매수하며 가격 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킷코뉴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모멘텀이 지난 상황에서 이른 시일에 시세 반등을 이끌 만한 계기를 찾기 어렵다”며 “이는 결국 차익 실현을 가속화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 3개월 동안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4만57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시세가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소폭 반등한 것이다.

조사기관 파인키아인터내셔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이 다른 가상화폐로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올해 이더리움 ETF 등 다른 가상자산 기반 투자상품도 출시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파인키아인터내셔널은 “전문가들은 연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은 이미 이더리움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연히 투자자들의 수요가 다른 가상자산으로 쏠리며 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킷코뉴스는 “현재는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방압력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가총액 상위 가상자산과 알트코인 시세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민주당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강력 비판, "안전한 상품 확보할 정책이 우선" 김홍준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 차단 사실 아냐, 물리적·법적으로 불가능”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