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그린푸드가 위탁급식 신규 수주로 인해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하겠지만 단체급식 성장으로 올해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현대그린푸드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하겠지만 단체급식 성장으로 올해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현대그린푸드의 목표주가를 2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2일 현대그린푸드 주가는 1만1260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도 현대그린푸드 성장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단체급식 성장이 이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둔화가 계속됨에 따라 급식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급식 단가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해외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위탁급식 시장 재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정비 증가에 따라 중소형 사업장 영업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이고 다른 그룹사에서 물량을 내놓으면서 현대그린푸드 신규 수주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식사업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4분기 성과급 지급 비용이 발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454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4분기보다 매출은 6.9% 늘고 영업이익은 11.0% 줄어드는 것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255억 원, 영업이익 108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16.6%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