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차증권 "현대제철 작년 4분기 실적 부진, 주가 하향 리스크 제한적"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1-08 09:0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산되지만 주가는 저점을 형성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4만5400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현대제철 작년 4분기 실적 부진, 주가 하향 리스크 제한적"
▲ 현대제철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산됐다.

직전거래일인 5일 현대제철 주가는 3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제철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71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해 69% 줄어든 것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4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하는 배경으로 철강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스프레드(판매가격과 원가 차이) 축소와 건설 경기 부진으로 인한 봉형강 부문 판매량 감소 등을 꼽았다.

올해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1조510억 원으로 2023년보다 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판재 부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 침체로 인해 봉형강 부문 실적이 부진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산되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작년 하반기의 부진한 업황과 실적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춘절 이후 중국 철강 수요는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현대제철의 밸류에이션(적정 기업가치) 멀티플(목표배수)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하방리스크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