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 떠올라, 정부 법정관리 시나리오 준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1-07 16:1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이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워크아웃 무산에 따른 법정관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태영그룹에 자구안 이행을 촉구하면서 워크아웃 무산에 따른 시나리오 마련에 착수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 떠올라, 정부 법정관리 시나리오 준비
▲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이번 주말까지 추가 자구안 마련을 요구했지만 태영그룹이 아직까지 추가 자구안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앞서 태영그룹은 3일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을 태영건설에 지원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매각자금 2062억 원 가운데 890억 원이 태영건설 지원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890억 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대통령실도 태영그룹에 확실한 자구안을 요구했다. 대통령실은 “약속 이행 없이는 워크아웃도 없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채권자협의회는 11일 열린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받아들여지려면 신용 공여액 기준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