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업무를 관장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을 마쳤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5일 국회 본관에서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15명의 공관위 구성안을 발표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1월5일 이재명 대표의 자리(사진 가운데)가 공석인 채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
당내 인사로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간사를 맡는다. 당연직으로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밖에 임 위원장을 포함한 공관위원 12명은 모두 외부인사가 임명됐다. 여성이 50%, 청년이 20%를 차지했다.
이날 선임된 외부인사는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 박병영 좋은정책포럼대표,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 김대식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박지희 법무법인 안목 변호사, 최정민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 등이다.
강 대변인은 “외부인사 중심으로 구성한 이유는 국민 눈높이형 공천 심사를 추구하기 위해서다”며 “외부 위원들이 22대 국회에서 일할 후보들을 선출함에 있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시각으로 자격 심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과 관련해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에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관련 질의응답을 마친 뒤 이동하다 흉기를 든 괴한으로부터 목 부위를 찔렸다.
테러대책위원회는 이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종편 패널 및 극우 유튜버의 가짜뉴스 유포에 강력 대응한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박상혁·황운하·이해식·김승원 의원, 류삼영 전 총경, 최민희 전 의원, 한민수 대변인,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김지호 정무조정부실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