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이 최근 두 달 동안 판매한 몽클레르 패딩 2종을 전면 회수한다.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은 10월22일부터 12월15일까지 트레이더스 6개 점포(하남, 고양, 구성, 송림, 위례, 수원)에서 판매한 몽클레르 여성 헤르미퍼 패딩과 몽클레르 남성 클루니 패딩을 모두 회수한다고 29일 밝혔다.
▲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이 몽클레르 패딩 2종을 전면 회수한다. 사진은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매장 외관. <이마트> |
이 상품들은 병행수입 상품들이다. 병행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공급사로부터 해외에서 유통되는 재고상품을 공급받아 ‘해외 유통 경로’ 서류 확인과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판매했다는 것이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의 설명이다.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은 상품 판매 과정에서 품질 불량 문제가 발생해 원인을 확인하던 중 일부 상품에 가품 의심 정황을 파악해 즉시 상품 판매를 중지했다. 이후 고객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상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판매된 상품은 모두 30개다.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연락해 상품 회수를 안내하고 전액 환불 조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은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