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BI저축은행이 자체채무조정으로 취약차주에 6개월 동안 1300억 가량 금융을 지원했다.
SBI저축은행은 13일 취약차주 지원을 위해 도입한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6개월 동안 약 13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SBI저축은행이 자체채무조정으로 취약차주 4천여 명에 6달 동안 1300억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SBI저축은행은 6월 시장금리 상승·경기둔화로 상환능력이 떨어진 개인 및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 상환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6개월 동안 차주 3939명이 1300억 원 규모 채무 상환 유예 및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용대출 고객 가운데 3816명이 900억 규모 원금을 유예받았다. 담보대출 고객 가운데서는 123명이 400억 규모 금리인하 혜택을 받았다.
장동록 SBI저축은행 리테일콜렉션 실장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분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하다”며 “채무조정 프로그램 대상 및 지원금액 확대뿐 아니라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이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