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10월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8일 ‘오!정말’이다.
강서구청장 시즌2
“근거 없는 낙관론, 희망 회로를 돌려서는 서울 강서구청장 패배 시즌2가 될 거라 생각한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하루라도 빨리 내년 총선승리를 위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야한다며)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초안을 만들어온 것이다.” (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에서 서울 49석 가운데 ‘우세’ 지역이 6곳에 불과하다는 보고서는 제대로 된 근거 없이 초안을 작성한 것이라 다시 만들고 있다며)
“수도권 포기한 수포집권당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힘들다.”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해찬 전 총리의 180석 발언을 헛소리라고 치부하고 넘어가기엔 국민의힘의 안일함이 매우 걱정스럽다며)
“국민들은 다 아는 것을 우리 당만 몰랐다는 것이냐. 타조가 구덩이에 머리 박는다고 당면한 위기가 사라지지 않는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현실을 직시해야한다며)
“천당 아래 분당이라더니, 분당에 몰려드는 사람들 면면을 보니 총선 이기기는 힘들게 생겼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지도부는 기득권 카르텔로 혁신을 가로막고 출마하겠다는 사람들은 모두 양지로만 모이니 총선 대비가 제대로 되겠냐며)
뭐가 문제라서
“뉘앙스는 뭔지 모르겠는데 듣기로는 '뭐가 문제라서 그렇게 시끄럽게 하냐는 것'이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사적으로 통화를 했다며)
“‘당원들이 주인이다’라고 해버리면 국민들하고 당원들 사이에 굉장히 큰 괴리가 생긴다.”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국가가 직접민주주의를 하지 않는 이유는 직접민주주의가 가져오는 폐해가 너무 크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약속한 것도 안 지키는 정당의 의사결정에 대해서 국민들이 과연 신뢰하겠는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집 1라디오 오늘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집권 이래 당헌·당규를 고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라며)
“나치당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히틀러 앞에서 히틀러 문제다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민주당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을 쫓아내고 나경원, 안철수를 압박해 중도 하차시킨 국민의힘과는 다르다며)
삭제 VS 심판
“국민의 생명을 외면하고 국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정당은 국민의 마음에서 삭제돼야 한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국가의 주요 안보 기관이 공모해 국민 한 사람을 반역자로 모는 것은 반인권적이고 야만적인 폭력 행위라며)
“정치가 하는 일은 국민 고통 덜어주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하면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에 소극적이라고 비판하며)
소박한 꿈
“제가 노원병 가가지고 당선돼가지고 국회의원 하는 제 소박한 꿈을 앗아간 사람들이 누구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자신에게 도움 요청이 왔지만 거절했다며)
쫄지 말자
“검찰과 독재는 두려움을 먹고 자란다. 쫄지 말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정치화된 특수부 검사와 맞서 싸우겠다며)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