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IBK투자 "금호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베트남 증설 효과 내년 실적에 기여"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11-30 09:05: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호타이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베트남 공장 증설을 완료에 따른 증설효과가 내년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이 반영됐다.
 
IBK투자 "금호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베트남 증설 효과 내년 실적에 기여"
▲ 30일 금호타이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금호타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6100원으로 높여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했다.

29일 금호타이어 주가는 5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4분기 매출은 다시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부터 글로벌 선도 전기차업체 등에 신차용 타이어(OE) 납품을 시작했고 계절적 겨울타이어 수요 등 증가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익성은 운반비와 투입원가 하향안정세에 힘입어 4분기 9%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향상으로 순이자비용을 고려하더라도 당기순이익 흑자구조로 안착하는 정상화 원년 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공장 증설을 올해 완료한 데 힘입어 내년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 공장은 기존 590만 개에서 내년 초 1250만 개로 증설분 660만 개가 추가돼 전체 생산능력으로는 약 10%의 증설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공장을 북미 반덤핑 우회수출 및 동남아 수출 전지기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해당 공장이 최신 설비를 갖춘 데다 인건비 장점까지 있어 내년 금호타이어의 성장과 이익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상향했지만 상승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조정했다"고 투자의견을 낮춰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950억 원, 영업이익 33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1336.6% 늘어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일 다가와, KB증권 "흥행 성공 가능성 높아"
금융위 증선위 하이브 의장 방시혁 검찰 고발,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골프존 '국내 스크린골프 파티는 끝났다', 최덕형 해외사업에 시선 돌려
BGF리테일 CU 몽골 편의점 시장 독주, 민경배 선점효과 앞세워 본격 세 확대
KCGI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에 홍사욱 영입,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
이재명 베경훈 과기부 장관 임명안 재가, 새 정부 첫 장관
대신증권 "코스맥스 동남아·중국 실적 회복세, 미국은 하반기 회복 가능성"
국힘 혁신위원장 윤희숙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송언석 거취 밝히라"
[16일 오!정말] 국힘 윤희숙 "과거와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심층보도 강자 비즈니스포스트, '노후, K퇴직연금을 묻다'로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2년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