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법 개정안 기대감에 국제 가전행사 CES2024를 앞두고 혁신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 국제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자 16일 장중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6일 오후 12시19분 코스피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주가가 전날보다 5.65%(2650원) 오른 4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41%(1600원) 높은 4만8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5만 원대까지 올랐다. 이후 11시까지 상승분을 반납하다가 다시 소폭 반등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자사제품 ‘오스카 더 소터’가 ‘CES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스카 더 소터는 재활용품 분류 기계이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다. 개최에 앞서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CES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17일부터 시행되는 지능형 로봇법(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 기대감도 받고 있다.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로봇도 법적으로 보행자의 지위를 부여 받아 인도 등 야외를 돌아다니며 배달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