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웅진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웅진그룹이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날 나온 뒤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웅진그룹이 2차전지 사업 진출을 시도한다는 소식에 16일 장중 웅진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16일 오전 11시10분 코스피시장에서 웅진은 주가가 전날보다 20.11%(306원) 오른 18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9.66%(147원) 높은 1669원에 출발해 곧장 1970원까지 급등했다. 다만 상한가(1978원)에 이르지는 못한 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웅진그룹이 2차전지 장비 제조업체인 이큐셀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날 전해졌다. 이에 전날 주가가 상한가에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웅진그룹은 한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이큐셀 지분 86.65%를 인수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큐셀은 기존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공정장비 개발 사업을 영위하다가 최근 2차전지 장비 부문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