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6일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 신한인도파이낸스,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직원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글로벌 비즈니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법인 직원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
신한카드는 해외법인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법인 직원들을 초청해 ‘벤치마크 트립 투 서울(Benchmark Trip to Seoul)’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모회사인 신한카드에 대한 이해와 소통 활성화, 금융 노하우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현지법인의 리더급 직원 가운데 선정된 18명이 참가했다.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에서 6명, 인도네시아 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에서 6명, 베트남 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에서 6명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를 방문해 신한카드의 경영현황과 조직문화 이해, 리더십 특강, 업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콜센터와 발급센터 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경복궁 한복체험, 난타 공연관람 등 한국문화 체험 시간도 가졌다.
첫 번째 일정으로 본사를 방문한 직원들을 위해 신한카드는 사옥 로비의 전광판에 해당 직원들의 사진과 이름을 한명씩 띄우며 환영 영상을 상영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인도네시아 법인 방문 시 선물받은 전통의상(바틱)을 입고 각 국가별 언어로 인사하며 환대하기도 했다.
문 사장은 이후 간담회에서 신한카드의 비전을 전파하고 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직원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현지 분위기를 전달받아 글로벌 사업에 반영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글로벌 리더 연수를 정례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금융의 노하우와 조직문화를 전파해 해외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사장은 글로벌 현장경영 강화 일환으로 올해 6월에 신한파이낸스, 7월에는 신한베트남파이낸스, 8월에는 신한인도파이낸스에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리더십 인사이트 함양 및 결속력 제고를 추진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제고하고 현지법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며 “국내 업계 1위를 지켜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금융시장에서도 지속적 성장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