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해외 출장을 하던 중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신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발표한 소식을 접하고 후보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
윤 회장은 “은행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선임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회장이 후보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차기 은행연합회장을 두고 5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잠정 후보군으로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 6명을 선정했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23개 정회원사가 모두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을 거쳐 회장으로 선임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