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3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이 미국 연휴를 앞두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2023년 3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이 3300만 대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 다만 전 분기보다는 8% 증가한 것으로 미국 추수감사절과 크리마스마스 등 연휴 시즌을 앞두고 태블릿 시장의 반등조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 2023년 3분기 태블릿 시장이 반등조짐을 나타냈다는 시장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S9. <삼성전자>
태블릿 출하량은 재고가 안정되면서 점차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블릿 시장은 제조업체들의 지속적인 할인과 신제품 출시에 따라 휴가철을 앞두고 반등세를 나타냈다.
태블릿 시장에서 특히 애플과 삼성전자 등이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은 3분기에 1250만 대의 아이패드를 출하해 38%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삼성전자가 620만 대로 2위(19%)를 차지했다.
3위 레노버가 260만 대로 8% 점유율을 차지했다. 화웨이(5.7%)와 샤오미(4.9%)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
애플과 삼성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전자기기에 접목하는 온디바이스AI 기능과 관련된 기술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히마니 무카 카날리스 연구원은 “PC와 스마트폰 모두 온디바이스AI 기능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공급업체는 태블릿 사용자 경험의 일관성을 제공하고 장치 생태계 전반에 걸쳐 상호 운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