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6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3년 하노이국립대학교 장학생 35명에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제1회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리유니언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 정몽규 HDC그룹 회장 겸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두번째), 응우옌 황 하이 하노이국립대학교 부총장(왼쪽에서 네번째)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6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한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행사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 겸 포니정재단 이사장, 최영삼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 박항서 축구감독, 쩐 꾸억 뚜언 베트남축구협회장, 하노이국립대 부총장 및 교수 10여 명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포니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포니정 역대 장학생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소속감이 강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7일에는 베트남 호찌민국립대학교에서 2023년 신규 장학생 35명에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포니정재단은 더 많은 베트남 장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 600달러 규모를 지급한다. 2023년부터는 장학생 인원을 10명 증원해 해마다 장학생 70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앞서 2007년 베트남 장학사업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베트남 학생 990명을 지원했다.
해마다 우수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과 국제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 장학 프로그램’과 한국어 전공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에 한국 유학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장학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회장이 선친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국내외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들을 지원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