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1일 ‘글로벌 톱티어 도약’ 비전 이행과 전자담배 생산혁신 거점 구축을 위해 신탄진 전자담배 공장 확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전자담배 공장에 근무하는 노영종 매니저(왼쪽)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KT&G > |
[비즈니스포스트] KT&G가 대전 신탄진 전자담배 공장을 확장했다.
KT&G는 1일 대전 신탄진공장에서 전자담배 스틱 생산설비 3기를 추가 도입한 것과 관련한 확장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등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백 사장과 임직원들은 성장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전자담배 사업을 ‘글로벌 톱티어 플레이어’로 육성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 상호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KT&G 신탄진 전자담배 공장은 2022년 말부터 올해까지 전자담배 스틱 생산설비 3기를 추가 도입해 총 8기의 설비를 갖추게 됐다. 최대 36만 상자를 보관할 수 있는 자동화 창고도 구축했다.
KT&G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담배 사업의 원활한 수요 대응을 위해 신탄진‧광주공장 등 국내 제조공장을 중심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신탄진 전자담배 공장 확장은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 계획의 하나다.
KT&G는 당시 ‘글로벌 톱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전자담배와 글로벌궐련, 건강기능식품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전자담배 사업에서는 생산거점 확보 등 적극적인 사업 기회 포착을 통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기로 했다. KT&G는 2027년에 전자담배와 건강기능식품 등 비궐련사업에서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KT&G는 해외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니 동자바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받는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해 유라시아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KT&G는 신탄진 전자담배 공장 확장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전자담배 사업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한 생산역량 확보에 힘쓰고 해외에서는 신공장 및 현지법인 중심의 직접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비전 달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은 “신탄진 전자담배 공장은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는 전자담배 사업의 본질경쟁력을 키워주는 성장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적용한 독자플랫폼과 글로벌 파트너십 고도화를 기반으로 전자담배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생산 인프라 확장 등 국내 혁신 성장투자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