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하이닉스, D램 업황 개선으로 3분기 실적 소폭 회복할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8-30 14:4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효과와 D램 업황개선에 힘입어 3분기에 영업이익이 소폭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0일 “3분기 들어 D램의 꾸준한 수급이 이뤄지고 가격도 안정적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갤럭시노트7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효과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D램 업황 개선으로 3분기 실적 소폭 회복할 듯  
▲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SK하이닉스는 중국업체를 포함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애플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신제품에 D램을 공급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고객사의 메모리반도체 주문이 늘어 수혜가 예상된다.

도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3분기 영업이익 503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64% 줄어들지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해 11.2%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 대형 메모리반도체기업이 D램보다 3D낸드 분야에 투자를 늘리며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것도 D램 업황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도 연구원은 “가상현실 콘텐츠 확대로 PC의 고사양화 추세가 이어지며 고용량 PC용 D램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며 “글로벌 PC용 D램 수요를 3% 이상 늘리는 효과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가 하반기에 거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PC와 스마트폰업체의 D램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 4분기까지 업황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제품 고사양화로 메모리 탑재용량이 늘며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21나노 미세공정을 적용한 D램 대량양산을 앞두고 있다. 미세공정으로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올해 거둘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3430억 원으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내놓은 기존 전망치보다 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