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지주가 롯데헬스케어에 500억 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롯데지주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헬스케어가 추진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모두 500억 원 규모로 참여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 롯데지주가 롯데헬스케어에 500억 원을 추가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
롯데지주는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할 때 초기 자본금 700억 원을 모두 출자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롯데헬스케어에 출자하는 자금은 모두 1200억 원으로 놀어나게 됐다.
추가 출자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11월10일 300억 원, 2024년 4월1일 200억 원 등으로 예정돼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지주의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신주 5천만 주를 1주당 액면가 1천 원에 발행한다. 추가 출자 작업이 끝나면 롯데지주는 롯데헬스케어가 발행한 주식 1억2천만 주를 전량 보유하게 된다.
롯데헬스케어는 추가 출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운영자금 373억 원, 타법인증권 취득(인수합병) 자금 60억 원, 기타자금 67억 원 등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