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 가까이 내리면서 800선 밑으로 내려섰다.
19일 오전 10시3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37포인트(1.31%) 하락한 2430.23을 기록하고 있다.
▲ 19일 장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내리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지수는 이날 30.68포인트(1.25%) 낮은 2431.92에 장을 사직한 뒤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투자자가 1734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87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253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우려, 국채금리 급등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18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98%),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34%), 나스닥지수(-1.62%)가 모두 내렸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제주은행(23.58%), 흥아해운(16.18%), 대성산업(15.05%), 광동제약(10.66%) 주가가 10% 이상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전날 테슬라가 3분기 어닝쇼크를 발표한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2.04%), 포스코(POSCO)홀딩스(-2.70%), 삼성SDI(-3.03%) 등 2차전지 종목 주가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2.08%), 현대차(-1.09%), LG화학(-1.88%)도 내림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8%)와 기아(0.48%) 주가는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 주가는 전날과 같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4.72포인트(1.82%) 하락해 794.1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834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61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146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이날 상장한 신성에스티(50.38%) 주가가 50% 이상 오르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27.57%), 에스넷(19.30%), 퓨릿(13.90%), 피씨디렉트(13.85%)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셀트리온헬스케어(1.41%)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80%), 에코프로(-2.43%), 엘앤에프(-3.27%) 등 2차전지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3.99%), 에스엠(-1.82%) 등 엔터주 주가도 약세다.
이 밖에 포스코DX(-0.36%), HLB(-1.35%), 펄어비스(-1.88%), 알테오젠(-2.41%) 주가가 장중 내림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