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롯데그룹 화학군 상장사 통합 'CEO IR DAY'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 화학군이 수익성과 효율성에 기반한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1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열린 ‘CEO IR DAY’에서 롯데그룹의 주요 화학군 회사들의 주요 경영진이 각 사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참여했다.
우선 롯데케미칼은 저수익 범용제품 사업군의 비중을 축소하고 고부가 제품인 분리막, PE·PP, 태양광 EVA 등은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제품 확대 및 친환경 제품 전환으로 2030년 스페셜티 소재 매출 비중을 6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정밀화학은 케미칼 부문에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을 키운다. 그린소재 부문에서는 셀룰로스 유도체 생산 규모를 세계 1위 수준으로 확대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브리드 동박 기술력을 가지고 유럽·북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김교현 부회장은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따른 민첩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며 "화학군 주요 회사들은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라는 목표 아래 사업을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