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기술형입찰에 스마트건설 적극 활용, 유찰 줄이고 기술력 높인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10-12 11:5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기술형입찰 유찰은 줄이고 기술력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기술형입찰에 단독 응찰한 업체를 평가할 수 있는 평가방법·절차를 신설하고 스마트건설 기술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스마트건설 기술 최소배점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 기술형입찰에 스마트건설 적극 활용, 유찰 줄이고 기술력 높인다
▲ 국토교통부가 기술형입찰에 유찰은 줄이고 기술력은 높이기 위해 '건설기술 진흥업무 운영규정' 개정안을 16일부터 시행한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설기술 진흥업무 운영규정’ 개정안을 16일부터 시행한다. 

기술형입찰은 주로 300억 원 이상의 공공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기술력을 위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시공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입찰제도다. 

기술형입찰은 하나의 업체만 응찰하더라도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평가방법·절차가 상세히 규정되지 않아 발주청이 절차 진행에 소극적이었고 유찰되는 사례가 잦았다. 

이에 국토부는 다수 업체에만 적용하던 차등 평가방식 외에 단독 응찰업체를 평가하기 위한 절대평가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쟁업체 사이 수행하던 토론회를 단독 응찰업체와 심의위원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평가절차를 신설한다. 

기술형입찰의 기술평가 기능강화를 위해 스마트건설 기술에 관한 배점을 7점 이상 반영하도록 하는 방침도 내놨다. 특히 스마트턴키는 건설정보모델링(BIM) 적용 배점을 2점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

스마트턴키란 스마트건설 기술 적용 등을 중점 평가할 필요가 있는 기술형입찰사업을 뜻한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개정이 국민생활 관련 인프라 사업의 적기 추진과 건설산업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