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건설현장 안전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 인공지능(AI)기술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가운데), 김진 롯데건설 안전보건경영실장(왼쪽), 노준형 롯데정보통신대표이사(오른쪽)가 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롯데건설 본사에서 안전상황센터 개관을 기념하며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이번에 개관한 안전상황센터는 롯데건설 모든 현장에 설치된 CCTV를 잠원동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중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전문가가 현장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관리하고 사고예방 및 신속한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롯데건설은 특히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개발한 위험성평가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난이도가 높은 현장을 선별하고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 태풍, 지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등 각 사업본부에서도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영상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한전지도 및 점검활동을 진행한다.
롯데건설은 이밖에 올해 9월부터 전문 컨설팅기업을 통해 안전보건제도 고도화를 위한 자문을 받고 있다. 2022년 2월에는 경기도 오산 안전체험관에 ‘세이프티 온’을 개관하고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고예방 및 신속한 대응조치 강화를 위한 안전상황센터를 구축했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