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이 새로 제시됐다.
하반기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 있지, 엔믹스 등의 주요 아티스트 컴백으로 실적이 상반기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과 일본 현지화 아이돌의 데뷔는 해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 JYP엔터테인먼트가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으로 2023년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JYP엔터테인먼트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5만 원을 신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만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음반은 있지(ITZY)가 130만 장, 엔믹스가 90만 장을 판매하면서 스트레이키즈의 공백을 상쇄할 것이다”며 “4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 있지, 엔믹스 등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이 예정돼 있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현지 걸그룹과 일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어 해외 침투율이 증가하고 해외 매출 비중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도 예상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일본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니지 프로젝트 시즌2와 미국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인 A2K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2년 동안 JYP의 매출을 책임지는 아티스트 라인업이 탄탄하다”며 “연간 국내 컴백 2회 원칙으로 컴백 주기가 짧아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163억 원, 영업이익 195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8.2%, 영업이익은 101.9%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