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상반기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각 금융지주가 내놓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상반기에 보수로 18억200만 원을 받았다. 급여로 4억5천만 원, 상여금으로 13억5200만 원을 수령했다.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상반기 18억 원의 보수를 받아 금융지주 최고경영자 '연봉킹'에 올랐다. 사진은 7월28일 마약 중독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함 회장. <하나금융그룹>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에 급여 3억2500만 원, 상여금 12억7700만 원 등 16억2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모두 13억 원을 수령했다. 급여 2억1200만 원, 상여금 7억4200만 원, 퇴직소득 3억4600만 원 등이다. 손 전 회장은 올해 3월 퇴임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에 모두 6억69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로 3억7800만 원을 받았고 상여금으로 2억8900만 원을 받았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 급여와 상여금을 합해 모두 6억4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4억5천만 원, 상여금이 1억9600만 원이다.
KB금융지주에서 양종희 부회장은 9억6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2억3천만 원, 상여금 7억3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 등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보수가 5억 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진 회장과 임 회장은 각각 3월 취임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