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 안성시에서 신축 중인 상가 건물 바닥이 무너져 노동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9일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공사현장 붕괴사고 직후 서울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출동해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 안성시 상가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져 노동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 공사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추가 사고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경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9층 규모 상가 신축공사장에서 꼭대기층 바닥면이 무너져 내리면서 8층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노동자 2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부상자는 5명으로 임시 응급의료소에서 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 상가건물이다. 2022년 2월 말 착공했고 준공 예정일은 2024년 5월 말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