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8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현재 5천 명에 이르는 직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2023년 6월21~22일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개최된 지식 공유 프로그램 'NCDP 2023' 행사 현장.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는 ‘엔씨유니버시티(NCU)’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한다.
엔씨소프트 본사 3층에 있는 NCU 공간은 세미나홀, 강의실, 토의실, PC강의실,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엔씨소프트는 이곳에서 매년 300여 개의 학습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발표한 2022년 ESG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무전문성 향상을 위해 진행된 개인별 직무교육에 5207명이 참여했다.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의 전문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와 시험 응시료도 지원하고 있다.
NCU는 학습 외에도 클래식, 라이브 공연, 아트클래스, 작가 강연 등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부서 단위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신임팀장에게는 리더십에 대한 지식과 사례를 가이드 형태로 만들어 ‘엔씨리더십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팀원들과 소통을 돕는 아이템이 담긴 ‘신임팀장 온보딩 키트’도 증정한다.
엔씨소프트가 매월 진행하는 ‘팀장 플레이리스트’ 프로그램에서는 공감적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의 노하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신임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 강연을 듣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팀원들 모두가 참여하는 팀 단위 교육프로그램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서로의 업무 스타일을 이해하고 협의를 통해 조직의 규칙을 재정비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회사 전반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개발문화행사 ‘NCDP’를 매년 개최한다. 올해 6회를 맞이하는 NCDP는 개발과정에서 쌓인 여러 부서의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활용된다.
지난 6월에 열린 NCDP 2023에서도 엔씨소프트 연구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디지털휴먼, 생성AI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엔씨소프트는 NCDP에서 △게임 △IT&인프라 △연구개발 △문화 등 총 4개의 주제를 놓고 32개 세션을 진행하는 콘퍼런스도 열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콘퍼런스에는 외부 인사도 참여해 생성형 AI와 사용자경험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