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왼쪽)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잼버리 행사에 관해 다른 의견을 내놨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3일 ‘오!정말’이다.
잼버리, 일단 치르자?
“준비 미흡이나 책임을 따지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는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책임론을 논할 시기가 아니라 행사를 멋지게 치러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대회기간을 축소할 것인지, 나아가 중단할 것인지도 비상하게 검토하면서 대응하기를 바란다.”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우려를 나타내며)
어르신의 올바른 처신?
“사과를 하러 간 사람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대한 것이 후대에 모범을 보여야 할 어르신의 올바른 처신인가.”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호일 노인회장이 사과하러 온 김은경 혁신위원장 앞에서 김 위원장의 사진 속 뺨을 때린 것은 ‘폭력’이라고 비판하며)
“진정성은 눈곱만큼도 없던 김은경 위원장과 떠나가는 표심을 어떻게든 지키려는 민주당의 겉과 속이 다른 거짓 사과.”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사과는 ‘거짓 사과’라 주장하며)
"혁신이고 뭐고 다 망했죠"
“전혀 흔들림이 없으시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 사퇴론에 관한 질문에 혁신을 마무리하고 떠날 것이라고 대답하며)
“군기반장을 하라고 그랬더니 완장혁신을 하려다 이런 비판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는 꼴인데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혁신위를 향해 속도를 늦추고 혁신위 활동방향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히며)
“어차피 혁신이고 뭐고 다 망했죠, 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비하 발언 논란으로 민주당 혁신위원회의 동력은 없어졌다고 주장하며)
"자칭 얼치기 멘토 넘쳐"
“자칭 얼치기 멘토들이 넘쳐나는 것도 문제.”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의 ‘
윤석열 대통령 신당창당설’을 비판하며)
“(신당 창당은) 근거 없는 황당무계한 얘기며 멘토를 자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고 공식 직함도 없이 함부로 의견을 내는 행태는 자제돼야한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복수의 언론과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 일축하며)
이준석의 미래는?
“제가 (총선에) 안 나가길 바라는 건 윤핵관(
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들인데 그렇게 해줄 생각이 없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내년 총선에서 신당 창당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지금은 지겟작대기라도 모아 총선에 대비할 때.”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내년 총선 승리가 가장 중요한 만큼 대통령에게 직언을 하는 세력도 포용하고 가야한다고 강조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