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3일 경기도 용인시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쿨토시, 쿨넥 스카프, 안전모 내피 등 온열질환 예방 관련 물품도 전달했다.
▲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앞에서 두번째)이 3일 경기 용인시 건설현장에서 혹서기 물품을 나눠주며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이번 행사에는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김진 안전보건경영실장(CS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현철 부회장은 “근로자들의 휴식시간을 보장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휴게공간, 냉방기기 지급과 더불어 휴식시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롯데건설은 6월부터 9월까지를 혹서기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각 현장에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하고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점사항(물, 그늘, 휴식) 이행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 현장에 휴게시설을 설치해 가장 더운 시간대 적정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알림문자, 스피커 등으로 안내해 옥외작업을 피하고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등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또 근로자들에 보냉통을 지급하고 급수시설과 제빙기를 설치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