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개발기업 제이비케이랩이 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인증을 보유한 제약사를 인수했다.
제이비케이랩은 2일 한국인스팜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 제이비케이랩이 제약사 한국인스팜을 인수했다. 한국인스팜 전남 화순 공장. <제이비케이랩> |
한국인스팜은 2002년 8월 설립된 제약사로 기억력 개선 효과를 지닌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보유하고 있다. 또 한약제제 생산라인과 과립제, 환제, 정제, 캡슐제 등 허가 품목 37개도 갖고 있다.
한국인스팜이 생산하는 천연물 의약품과 한방제제 등은 앞으로 제이비케이랩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메드’ 약국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다.
셀메드 브랜드와 통일성을 위해 조만간 회사 이름을 '셀메드파마슈티컬'로 바꿀 것으로 예정됐다.
제이비케이랩은 이번 인수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의약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바이오산업의 전반적인 영역을 아우르는 가치사슬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제이비케이랩 관계자는 "한국인스팜은 천연물 기반 제품 개발 능력과 차별화된 제제 기술력을 보유한 의약품 생산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해외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일반의약품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제이비케이랩은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도 투자하고 있다. 2018년 10월 제이씨파마, 2021년 12월 온코파마텍 등 신약개발기업을 차례로 인수합병했다.
작년 말에는 JW중외제약 대표였던 이성열 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