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한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카카오톡 영상 통화에도 확대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28일 “스마트폰에 카카오톡 앱만 설치돼 있다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은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카카오톡에서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 고객은 기존에는 영상 통화 전화기나 별도 전용 앱으로만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카카오톡과 연동한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신한은행 수어 상담’ 채널을 친구 추가하고 ‘페이스톡’을 눌러 영상 통화로 접속하면 상담사와 연결된다.
신한은행은 카카오톡 영상 통화를 활용한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가 영업점을 방문한 청각·언어 장애 고객의 원활한 상담을 위한 통역사 역할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확대 시행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고객과 금융이 있는 모든 곳에서 연결과 확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강조한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누구든 어디서나 원활한 금융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해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금융 소외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