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아이즈비전 등 3차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업체를 선정했다.
우정사업본부는 7월 위탁판매업체 선정공고를 통해 접수된 알뜰폰 사업자 13곳 가운데 10곳를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업체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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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 알뜰폰 홍보 이미지. |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기존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인 아이즈비전과 유니컴즈, 큰사람,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등 7곳과 새롭게 선정된 서경방송, 제주방송, 와이엘랜드 등 3곳이다.
기존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업체 가운데 에넥스텔레콤과 세종텔레콤, 스마텔이 탈락했다.
통신망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망을 사용하는 업체 3개, KT망을 사용하는 업체 2개, LG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업체 5개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알뜰폰 사업자는 10월4일부터 2018년 말까지 우체국 위탁판매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양한 알뜰폰 사업자들이 우체국 위탁판매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2년에 한 번씩 위탁판매업체를 재선정한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선정되면 전국에 1천 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선정된 알뜰폰 사업자를 현장방문해 허위 사실 등이 발견된 때에는 계약이 체결되지 않거나 해지될 수 있다.
탈락한 3개 업체는 공통적으로 재무상태와 민원발생률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탈락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위탁판매업체 선정에서 탈락한 에넥스텔레콤과 세종텔레콤, 스마텔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에게 모바일 요금조회서비스와 문의사항 등 단순한 서비스는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