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CGV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CJ CGV가 코로나19 이후로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30분 기준 CJCGV 주가는 코스피시장에서 전날보다 10.88%(1060원) 높은 10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1일 CJCGV 주가가 장중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 CJCGV > |
이날 전날보다 2.26%(220원) 높은 9960원에 장을 시작한 CJCGV는 장중 19.92% 높은 1만16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CJCGV가 전날 장 마감 이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CJCGV는 2분기 4016억6400만 원의 매출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157억7700만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7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CJCGV가 반기 기준으로 흑자를 달성한 것은 2019년 이후로 4년 만의 일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리즈물을 중심으로 개봉작이 늘어나면서 극장이 회복했으며, 특별관 선호도가 늘어났다"며 2024년 매출은 2조5천억 원, 영업이익 1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바라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