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카본이 총 5161억 원 규모의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한국카본은 HD한국조선해양 아래 HD현대중공업 및 현대삼호중공업과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8일 공시했다. 초저온 보냉자재는 액화천연가스(LNG)화물선 연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부피를 줄인 뒤 운송하는데 사용된다.
▲ 한국카본은 HD현대중공업 및 현대삼호중공업과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8일 공시했다. < 한국카본 > |
계약금액은 총 5161억6364만 원으로 한국카본 2022년 매출의 139.78% 규모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HD현대중공업과 4055억5715만2천 원, 현대삼호중공업과 1106억649만6천 원이다.
계약기간은 HD현대중공업과는 7월17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현대삼호중공업과는 7월17일부터 2026년 9월30일까지다.
이 계약은 선주 승인 조건부 계약으로 진행된다. 선주 승인 조건부 계약은 선주의 승인을 받아 선박기자재를 판매하는 것이다.
한국카본은 "계약금액은 공시일 최초고시 매매기준 환율인 1달러당 1266.1원을 적용해 계산했다"며 "납기일은 선박건조 진행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