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환율 유가 항공수요' 골든타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8-10 15:47: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황금기를 맞았다.

환율과 유가, 항공수요가 모두 딱 맞아떨어지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주가도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환율 유가 항공수요' 골든타임  
▲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10일 대한항공 주가는 전일보다 4.23% 오른 2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대한항공 주가는 한달 동안 15% 이상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도 7.27% 오른 5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회사의 주가는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10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5.4원에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아래로 떨어진 건 1년1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는 항공기 리스 등 운영비 대부분을 달러로 결제한다. 이 비용은 외화부채로 잡힌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항공사들은 외화부채가 줄고 유류비를 포함해 달러로 결제하는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대한항공의 경우 외화부채가 96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960억 원의 평가이익이 생기는 셈이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항공수요도 확대된다. 내국인의 여행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저유가 기조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9월부터 12개월 연속 0원 행진을 이어갔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도가 모든 노선으로 확대된 2005년 7월 이후 최장기간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환율 유가 항공수요' 골든타임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저유가로 저렴한 항공권이 쏟아지면서 항공수요도 끌어올리고 있다. 7월 인천공항의 여객수송량은 528만4천 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44.7%나 증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에 역대 최대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수송 급증세와 함께 유가 하락, 원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3분기 항공업계는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항공산업이 골든타임을 맞이했다”며 “올해 원가 절감효과를 제대로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한항공은 2010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지만 그 뒤 매년 내리막길을 걸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