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EU경제위원 "미국 IRA에 맞서 경쟁력 갖추려면 유럽 친환경지원금 확대해야"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07-17 12:0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EU경제위원 "미국 IRA에 맞서 경쟁력 갖추려면 유럽 친환경지원금 확대해야"
▲ 파올로 젠틸로니 유럽위원회 경제담당 집행위원이 친환경지원금을 확대해 친환경기술 기업 유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7월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파올로 젠틸로니 위원.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유럽연합(EU) 경제위원이 친환경기술 기업 유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유럽연합 친환경지원금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파올로 젠틸로니 유럽위원회 경제담당 집행위원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흡인요인(pull factor)가 커지고 있어 유럽연합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환경규제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은 현재 차세대EU복구기금을 통해 친환경전환과 관련 규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차세대EU복구기금은 8천억 유로(약 113조 원) 규모의 지원금 패키지로 코로나(COVID-19)로 인한 경제손실 복구와 친환경전환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금이다.

하지만 젠틸로니 위원은 미국을 상대로 친환경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지원금 규모를 이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비롯한 지원정책으로 보조금과 세금면제 혜택을 부여해 전기차와 수소연료 등 첨단 친환경기술을 지닌 기업들을 자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미국 의회예산국은 초기에 인플레이션 감축법 지원금 규모를 3910억 달러로 계획했지만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감축법 최종지원금 규모가 1조 달러(약 1266조 원) 이상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유럽위원회도 6월 100억 유로 규모의 유럽전략기술플랫폼(Step)을 통해 기술증진과 투자활성화를 노렸지만 회원국들의 소극적 반응과 미국의 예산 규모에 밀려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젠틸로니 위원은 미국의 막대한 지원금 규모를 근거로 차세대EU복구기금이 만료되는 2026년까지 “의미 있는 수준의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젠틸로니 위원은 경제적 관점에서 친환경자금 확대는 손실이 아닌 이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럽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유럽위원회 예산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지금이 지원금 확보에 적합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젠틸로니 위원은 “친환경지원금을 확대함으로써 많은 가족들이 혜택을 받고 미래 세대는 더 많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다”며 “우리가 친환경전환에 늦을수록 다른 나라가 앞서나간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방산주 약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대 내려, 코스닥 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덮친 중동발 '나프타 쇼티지', 기회냐 위기냐 증권가 '온도차'
비트코인 1억608만 원대 상승, 국제유가 하락에 가상자산 가격 반등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효과는 어디로, '선조정 후반등' 게임주 공식 이어갈까
[20일 오!정말] 민주당 최민희 "엄마 발인 후 부리나케 국회로 달려왔다"
공소청법안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 중수청법 상정에 국힘 필버 돌입
[현장] BTS 복귀 D-1 광화문 표정 이모저모, 설레는 팬부터 특수 기대하는 상인까지
[채널Who] 창작자에게 OTT는 정말 기회인가? '도라에몽' 같은 영원한 IP 가로막..
HD현대 정기선 2025년 보수 24억, 퇴직 명예회장 권오갑 152억
알루미늄 구리 포함 세계 산업용 금속 가격 폭락, 금리 인상으로 조달비용 상승 우려 반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