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리튬사업 부문의 가치가 높아질 거란 전망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되자 17일 오전 장중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
17일 오전 10시25분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홀딩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6.15%(2만7500원) 오른 4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3%(5500원) 높은 45만250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상승폭을 빠르게 키우며 48만5천 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고쳐썼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44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13.64%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1일 ‘2차전지 소재 밸류 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 리튬 생산능력을 42만3천 톤, 니켈 생산능력을 24만 톤, 양극재 생산능력을 100만 톤, 음극재 생산능력을 37만 톤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생산 능력 확대에 따라 2026년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사업 가치가 기존 4조9천억 원에서 6조7천억 원으로 커질 것이다”며 “이에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비전통자원 7만톤 및 광석의 조달과 제련 방법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필요는 있어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추가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