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07-10 11: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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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서울시와 손잡고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 (왼쪽부터)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이 10일 진행된 주거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우건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첫 주거환경 개선지원사업인 반지하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 9개를 끝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수혜 지원 대상 세대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고 대한주택건설협회도 추가로 참여했다.
대우건설과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각 4억 원 씩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원 대상 추천 및 행정적 지원을, 한국해비타트는 사업의 전반적 수행 업무를 일임 받아 진행하기로 했다.
1995년 설립된 한국해비타트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주거복지전문 국제비영리단체다.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해 집짓기, 집고치기, 재난대응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재한베트남인 주거환경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올해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도 함께 사업을 참여하며 더 많은 서울시 주거 취약가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택건설산업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대우건설은 손길이 필요한 영역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