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주현 "새마을금고 이용자 재산상 손실 결코 없을 것"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7-07 09:0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새마을금고 이용자 재산상 손실 결코 없을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맞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1년 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새마을금고 고객의 재산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새마을금고 자산건전성을 향한 불안과 관련해 “어제 ‘범부처 위기대응단’을 통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원팀이 돼 대응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금고 이용자분들의 귀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새마을금고에 대한 자금지원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책임지고 수행하겠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보유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재산상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께서 불안한 마음에 예금을 조기 인출함으로써 재산상 불이익을 감수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불안심리로 약정이자, 비과세 혜택을 포기하고 중도해지 손해까지 부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이다”며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예금을 인출하면 예금자 본인의 재산상 손실은 물론 정상적인 금고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후 정책 추진방향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경제·금융 불안 요인이 잔존하는 만큼 금융안정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금융산업 혁신과 경제의 혁신성장 지원에도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한 대주단 협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1조 원 규모 지원펀드 등을 통한 정상화 노력, 캠코의 부실기업 신규 자금지원 확대, 상호금융권 건전성 규제 재정비 등의 금융안정 조치를 지속한다. 

또 금융 취약계층 포용을 위해 연간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 1조 원 이상 확대, 선제적 채무조정 등에도 나선다.

김 위원장은 “금융혁신과 금융안정 양대 가치를 균형있게 달성할 수 있도록 근본 제도 정비에도 나설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자본시장법 및 가상자산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법 개정을 토대로 우리 경제·금융시장에서 더 이상의 불공정 거래 및 금융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년 동안 성과로는 △레고랜드 사태 PF 부실위험 등 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 대응 △민생안정 대책, 소액생계비대출 제공 등 취약계층 지원 △금융산업 혁신 기반을 위한 4대 정책툴 마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위한 제도개선 추진 △자본시장·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범죄행위 척결을 위한 자본시장법 및 가상자산법 제·개정 등을 꼽았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