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익QnC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자회사 성장 및 고객사 다변화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돼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원익QnC 주가가 22일 장중 오르고 있다. <원익QnC> |
23일 오전 10시59분 코스닥시장에서 원익QnC 주식은 전날보다 5.04%(1400원)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06%(850원) 오른 2만86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3만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그 뒤 소폭 내리고 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원익QnC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원익QnC의 1분기 전체 매출액은 22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의 상승률을 보였다. 동종 업종 평균 매출은 같은 기간 13% 역성장했다.
자회사 모멘티브의 제품 가격 상승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연구원은 “올해 원익QnC의 자회사 및 기타 영업이익은 6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또 “원익QnC가 생산하는 반도체 부품의 질이 높아져 고객사도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익QnC의 주가도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동종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률)은 14.9배인 데 반해 원익QnC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9.8배로 추산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