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6-19 1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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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중 4%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대주주인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11시7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2%(2만6천 원) 하락한 56만2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 19일 오전 11시7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2%(2만6천 원) 하락한 56만2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3%(9천 원) 내린 57만9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최대주주인 LG화확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매각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골드만삭스, 씨티클로벌마켓증권, HSBC(홍콩상하이은행)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2조 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 보유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전 거래일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81.84%를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번 매각 규모는 약 2조원 정도로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의 1~2%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자금 조달을 위해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LG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81%(6천 원) 높은 74만9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