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과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들이 16일 경기도 판교 SK에코허브에서 공동개발 당뇨 복합제의 첫 제품 생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왼쪽부터)김윤호 SK케미칼 파마사업대표, 안재현 SK케미칼 사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레옹 왕 아스트라제네카 수석부회장, 실비아 바렐라 아스트라제네카 사장, 안쿠시 난드라 아스트라제네카 부회장,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 SK케미칼 > |
[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과 아스트라제네카가 함께 개발한 당뇨 치료제가 상업생산 단계에 들어섰다.
SK케미칼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6일 충북 청주 SK케미칼 공장에서 공동개발 당뇨 복합제의 상업용 제품이 처음으로 생산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16일 경기도 판교 SK에코허브에서 제품 생산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현 SK케미칼 사장, 레옹 왕 아스트라제네카 수석부회장,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케미칼과 아스트라제네카는 2020년 초 당뇨병 복합제 개발, 생산 및 글로벌 상업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SK케미칼에 원료의약품(API)을 공급하고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왔다. 향후 품목 허가권자(MAH)로서 국내 및 세계 상업화를 담당한다.
SK케미칼은 당뇨 복합제 연구개발과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제품의 생산과 공급도 맡는다.
양사는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당뇨 복합제 허가절차를 진행한 뒤 순차적으로 공급 국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레옹 왕 수석부회장은 "우수한 생산 및 품질관리 기술을 보유한 SK케미칼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가치있는 솔루션과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SK케미칼의 제약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보다 많은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당뇨 복합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