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B증권 "GS리테일 올해 실적 성장, 신사업 적자 개선이 이익 성장 견인"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6-19 09:1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신사업 적자폭을 줄여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2분기 GS리테일 매출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10.0%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KB증권 "GS리테일 올해 실적 성장, 신사업 적자 개선이 이익 성장 견인"
▲ GS리테일이 신사업 적자폭을 줄여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9일 GS리테일 목표주가 3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 GS리테일 주식은 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8883억 원, 영업이익 306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25.0%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편의점 및 홈쇼핑부문 영업이익은 각각 3.0%, 17.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신사업 적자 개선이 GS리테일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GS프레시몰, 밀키트, 반려동물용품 등 GS리테일 신규 사업 영업손실은 지난해 232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적자폭을 매년 줄여 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GS리테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형성장을 위한 무리한 투자보다는 매출과 수익성의 균형점을 찾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

박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편의점 실적이 개선돼야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편의점 실적은 2024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편의점 영업이익률은 2019년 3.7%를 고점으로 매년 하락했고 올해는 2.5%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 영업이익률은 올해를 저점으로 2024년부터는 점차 개선돼 2025년에는 2.9%까지 회복될 것이다”며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의 합병 이후 여러 신사업을 진행하면서 분산됐던 에너지를 다시 편의점부문으로 집중시켜 지난 2년 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803억 원, 영업이익 77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93.0%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