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9일 GS리테일 목표주가 3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16일 GS리테일 주식은 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8883억 원, 영업이익 306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25.0%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편의점 및 홈쇼핑부문 영업이익은 각각 3.0%, 17.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신사업 적자 개선이 GS리테일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GS프레시몰, 밀키트, 반려동물용품 등 GS리테일 신규 사업 영업손실은 지난해 232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적자폭을 매년 줄여 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GS리테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형성장을 위한 무리한 투자보다는 매출과 수익성의 균형점을 찾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
박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편의점 실적이 개선돼야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편의점 실적은 2024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편의점 영업이익률은 2019년 3.7%를 고점으로 매년 하락했고 올해는 2.5%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 영업이익률은 올해를 저점으로 2024년부터는 점차 개선돼 2025년에는 2.9%까지 회복될 것이다”며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의 합병 이후 여러 신사업을 진행하면서 분산됐던 에너지를 다시 편의점부문으로 집중시켜 지난 2년 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803억 원, 영업이익 77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93.0%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